김민정,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금강장사 등극

입력2020년 11월 22일(일) 21:57 최종수정2020년 11월 22일(일) 21:57
김민정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정(영월군청)이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민정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 장사를 3-2로 꺾으며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인천광역시 출신이며 부평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후 데뷔한 김민정이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무려 입단 10년만에 생애 첫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떨쳐냈다.

금강장사 결정전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하는 김민정과 3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기수의 대결이었다. 서로가 너무 간절한 우승이었기에 매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고 두 선수는 물론 감독들의 투지 또한 대단했다.

승부의 시작은 김민정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번개같이 '호미걸이'를 성공시켜 한 점 앞서 나갔다. 두 번째 판 역시 김민정이 휘슬소리와 함께 잡채기로 김기수를 쓰러뜨렸으나 태안의 비디오판독 요청 결과 김민정의 팔꿈치가 먼저 닿아 1-1이 되었다.

세 번째 판 또한 김민정이 빠른 잡채기로 김기수를 넘겼고 또 한 번 태안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기수의 엉덩이가 먼저 닿아 김민정의 승리였다. 네 번째 판 정신을 가다듬은 김기수가 성급하게 덧걸이를 시도하는 김민정에게 '덧걸이'로 반격하며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판 역시 김민정이 빠르게 '호미걸이'로 김기수를 무너뜨리며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처음으로 꺾으며 3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김기수는 올해만 세 번째 결승 진출이었으나 또 한 번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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