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하루가 더 주어진다면 박명수와 캔맥주 마시고 싶다"(개뼈다귀) [TV캡처]

입력2020년 11월 23일(월) 00:36 최종수정2020년 11월 23일(월) 00:36
김철민 / 사진=채널A 개뼈다귀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이 버킷리스트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내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는?’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멤버들에게 던져졌다.

이날 특별한 출연자는 개그맨 김철민이었다. 그는 "제 재산목록 1위가 기타다. 제가 낙엽처럼 어느 날 떨어진다면 제 재산 목록 1위를 명수한테 주기로 약속했다"면서 박명수와 각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김철민은 "하루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제작진 질문에 "저는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하루가 선물이다. 올라갈 것도 내려갈 것도 없다. 오늘 하루만 딱 있는 거다. 지금 몸 상태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가장 비싼 옷을 사 입고 가장 비싼 음식을, 가장 비싼 와인과 함께 먹고 싶다. 왜냐면 그렇게 못 해봤기 때문이다. 그 동안에 너무 가난하게 살았고, 그래도 살면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휴대폰을 서랍에 넣어 놓고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서 하늘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또 제게 다른 하루가 온다면 제가 20여 년 전에 태백에 촬영을 간 적이 있다. 밤에 소고기를 구워 먹는데 그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봤다. 지금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몸이라면 태백에 가서 한우를 장작불에 구워서 소주를 마시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한테 또 하루가 주어진다면, 90년대 명수와 한강 고수부지에서 캔 맥주를 부딪힌 적이 있다. 몸이 안 아프다면 명수랑 캔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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