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양의지 "플렉센에게 자신감 있어, 변화구 예상했다"

입력2020년 11월 23일(월) 22:53 최종수정2020년 11월 23일(월) 22:53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투런 홈런을 작렬해 팀을 승리로 이끈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경기 소감을 말했다.

양의지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출전했다.

양의지는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양의지는 4회말 2사 1루에서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내 타격감을 조율했다.

기세를 탄 양의지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5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플렉센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NC는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5-0으로 물리쳤다. 양의지는 경기 종료 후 한국시리즈 5차전 '오늘의 깡'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경기 후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5회에 선취점이 나고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했다. 플렉센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기에 무너뜨리고 싶었다. 홈런을 터뜨렸고 치고 나서 흥분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중에도 플렉센한테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초구부터 들어온다면 과감하게 칠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며 "직구를 4개 본 다음에 변화구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끝으로 "마지막까지 경기 잘해서 내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차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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