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개최 초읽기…고진영·김세영·이정은6 등 활약 기대

입력2020년 11월 24일(화) 13:46 최종수정2020년 11월 24일(화) 14:11
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계 최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US여자오픈챔피언십은 오는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5회째를 맞은 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애초 6월에서 12월로 일정이 옮겨졌다.

올해 US여자오픈은 매년 진행하던 예선전 없이 면제권을 가진 선수 156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열린다. 또한 겨울철의 짧아진 일조시간을 감안해 1, 2라운드는 이 골프장의 사이프러스 크릭과 잭 래빗 코스를 번갈아 라운드하게 된다. 3, 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 열린다.

챔피언스골프클럽은 36홀의 프라이빗 클럽으로 두 명의 메이저 챔피언에 의해 지난 1957년에 설립됐다. 1956년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을 우승한 재키 버크 주니어(1923년생)와 1940년부터 1947, 1950년까지 마스터스를 세 번 우승한 지미 더마렛이 공동 설립자다. 올해 97세의 재키와 로빈 버크 부부가 골프장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무대로 만들 것이다.

사이프러스크릭(파71/7301야드) 코스는 랄프 플러머가 설계해 1959년에 오픈했다. 1961년부터 두 사람이 한 조가 된 베스트볼 방식의 챔피언스컵인비테이셔널을 매년 개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1967년에는 라이더컵, 1969년 US오픈을 비롯해 다섯 번의 PGA투어챔피언십, 1993년 US아마추어선수권을 개최한 명문 코스다.

또한 PGA 투어로는 1966년 휴스턴챔피언이 가장 먼저 열린 대회였고, 아놀드 파머가 첫승을 올렸다. 이후까지 이 대회만 총 5번을 개최했다. 1967년에는 라이더컵을 개최해 미국팀이 영국팀을 상대로 3배 차이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사이프러스 크릭의 최소타 기록은 2003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채드 캠벨이 기록한 10언더파 61타다.

올해의 US여자오픈을 대비해 2018년에 위스퍼링파인스를 설계했던 쳇 윌리암스가 코스를 리노베이션했다. 이 코스는 올해 US여자오픈을 개최하고나면 파인허스트와 함께 남녀 US오픈과 라이더컵, US아마추어선수권을 모두 개최한 미국의 두 번째 코스가 된다.

두 번째 18홀인 잭 래빗(파71/7021야드) 코스는 다양한 USGA 대회들의 퀄리파잉 무대로 활용됐다. 골프장 오픈 후 5년이 지난 1964년에 조지 파지오의 설계로 18홀이 추가됐고, 이후 조카인 톰 파지오가 리노베이션에 참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약 1년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달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또한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도 이름을 올렸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유해란, 안나린, 최예림, 김소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전미정과 이지희 등 6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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