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승격 향한 질주, 대전전서 PO 진출과 통산 200승 정조준

입력2020년 11월 24일(화) 16:34 최종수정2020년 11월 24일(화) 16:34
사진=경남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경남FC가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 같은 3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했다. 이제 K리그1 승격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켠다.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홈 경기를 펼친다.

지난 21일 대전과 정규리그 27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6위에서 3위로 극적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비겨도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설기현 감독은 "사실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지키지 못해 독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좌우된다.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반드시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가겠다"며 승리만 생각했다.

또한 경남은 이번 대전전 승리 시 K리그 통산 200승을 거머쥐게 된다. 특히, 승격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기쁨은 배가 된다. 홈에서 이룰 수 있기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남은 3주간 휴식과 지난 21일 대전과 홈 경기 승리까지 겹쳐 더욱 강해졌다. 득점을 터뜨릴 선수들이 많고, 약점이었던 수비도 많이 개선됐다. 전반 1분 도동현의 선제골 이후 대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지켰다. 1, 2골 차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단판 승부에서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대전은 경남 원정 징크스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압감, 에이스 안드레의 경고 누적 결장 등 악재가 많다. 그러나 대전은 K리그2에서 전력이 좋은 팀으로 손꼽히며, 김승섭-에디뉴-바이오는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라인이 포진해 있다. 지난 홈경기처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아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집관 팬들을 위해 경남 공식 치어리더 '루미너스와 함께하는 편파중계'와 온라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경남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대전과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승격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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