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부활' 김진성, NC의 약점을 지웠다

입력2020년 11월 24일(화) 23:01 최종수정2020년 11월 24일(화) 23:01
김진성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통합우승에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진을 변모시킨 김진성이 있었다.

NC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NC는 올 시즌 초반부터 강한 타선과 구창모, 드류 루친스키로 대표되는 선발진의 활약으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불펜진은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며 선두 질주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랐다. 마무리투수로 분전하던 원종현도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조금씩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자 NC는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투수 문경찬과 박정수를 영입했다. 수준급 불펜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NC의 다급한 트레이드였다.

이런 상황에서 NC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 선수는 노장 김진성이었다. 김진성은 올 시즌 8월까지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다. 그러나 9월 1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고 10월에도 6홀드를 따내며 1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8을 마크했다. 이로써 김진성은 2020시즌 3승6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김진성의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모두 출전하며 6.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 3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5차전 8회초 무사 3루에서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김진성은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특급피칭을 했다.

이러한 김진성의 활약에 NC는 두산과의 치열한 한국시리즈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2014년 팀내 마무리투수 역할을 했던 '올드보이' 김진성의 귀환이야말로 NC 우승의 열쇠였던 셈이다.

NC의 약점을 지우며 만 35세의 나이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진성이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이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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