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입력2020년 11월 24일(화) 22:33 최종수정2020년 11월 24일(화) 22:33
김태형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패장'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한국시리즈 전적 2승4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2승1패로 앞서갔지만 4,5차전 연속 무득점에 이어 5차전도 6회초까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는 타선 침체로 NC에게 한국시리즈 패권을 넘겨줬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1년 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격이 풀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질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그 부분은 이 선수들이 마무리까지 잘했으면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타격 타이밍을 봤을 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020시즌의 최고의 소득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꼽았다. 두산은 올 시즌 중반 한 때 6위까지 떨어졌지만,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고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LG 트윈스와 kt wiz를 연달아 격파하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태형 감독은 "2020시즌 최고의 소득은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것"이라며 "시즌 중에 많이 어려웠고 6위까지 내려갔었는데 결국 너무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시즌에) 젊은 투수들이 많이 도와줬고 내년에도 젊은 투수들이 많이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FA 대상자들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 (내년 시즌) 구상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끝으로 2020시즌 MVP에 최원준을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최원준이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역할을 해줘서 팀이 쳐지지 않았다 생각한다"고 최원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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