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NC 에이스 루친스키 "해야할 일을 했을 뿐“

입력2020년 11월 25일(수) 06:30 최종수정2020년 11월 25일(수) 03:08
드류 루친스키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NC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마크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KBO리그 최강자로 올라섰다.

KS 우승의 주인공은 루친스키였다. 루친스키는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선발투수로 출전해 5.1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4차전에서는 마무리투수로 변신해 2.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기세를 탄 루친스키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회초를 제외하고 매이닝 위기를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두산의 주자들을 홈에 들여보내지 않았다. 2승1세이브, 한국시리즈 4승 중 3승을 책임지는 '특급투'를 펼치며 NC의 우승을 이끌었다.
드류 루친스키 / 사진=팽현준 기자

루친스키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MVP 투표에서도 총 80표 중 33표를 받았다. 36표를 얻은 양의지에 밀려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1위와 3표 차에 불과했을 정도로 루친스키의 KS 활약은 뛰어났다.

루친스키는 경기 후 "이렇게 긴 시즌을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NC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두산 타자들에게 안타를 많이 허용한 것에 대해 "1주일 만에 두산 타자들을 세 번이나 상대하다보니 두산 타자들도 아마 노리고 오는 점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대처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끝으로 이날 위기를 막은 것에 대해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책임감 있게 이끌어가려 했을 뿐"이라며 "포수 양의지가 앞에서 블로킹을 열심히 해주고, 뒤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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