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원수"…'예스터데이' 진성, 굴곡진 인생사…자체 최고 '3.2%'

입력2020년 11월 28일(토) 16:08 최종수정2020년 11월 28일(토) 16:08
진성 / 사진=MBN 인생앨범 예스터데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진솔한 인생사와 감동적인 노래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힐링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MBN '예스터데이' 4회 주인공으로는 가수 진성이 등장해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사를 공개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2부 3.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치솟았으며, 김다현과 진성이 '님의 등불'을 함께 부르는 모습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진성, 강진, 김용임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진입하고 SNS까지 장악하는 등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진성은 고아 아닌 고아로 지냈던 유년시절 이야기로 굴곡진 인생사의 막을 열었다. 진성은 부모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긴 터널 같은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이웃집 서리도 서슴지 않았고,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얻어먹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진성은 "어머니를 따라가려던 나를 외삼촌이 발길질로 걷어찼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부모를 내 인생의 원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이미자와 나훈아 노래를 부르며 위로를 받았다는 진성을 위해 '인생곡 가수' 신유는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박세욱은 '여자의 일생'을 부르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이어 진성은 나이 50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난 러브스토리도 대공개했다. 그는 소개로 만난 아내가 양평에 작은 별장도 하나 있고,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자신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공수해 연습실을 마련해 주는 점 등이 마음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면서도 진성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 투병을 했던 시절, 아내의 지극정성 병간호로 완쾌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전하며 아내에게 "사랑과 믿음을 줘 고맙다"는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진성을 응원하기 위해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강진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추억과 비화를 전했다. 진성이 최윤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시절, 세 사람은 함께 밤무대 활동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진성과 강진은 서로 자신이 인기가 더 많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진성 모창 대결을 펼치기도 해 큰 재미를 안겼다. 티격태격 디스전을 이어가면서도 세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줬다.

진성은 "과거의 아픔을 돌아본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솔직하게 거짓 없이 살겠다. 굴곡진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마음은 굴곡지지 않았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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