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김정호 50점 합작' KB손해보험, 대한항공 3-1로 꺾고 3연승 질주

입력2020년 11월 28일(토) 16:47 최종수정2020년 11월 28일(토) 16:47
KB손해보험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오후 2시40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7-25 25-22 25-18)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하며 9승2패(승점 25)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대한항공은 7승4패(승점 20)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31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정호가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18점, 정지석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주도권은 대한항공이 잡았다. 서브와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이 서브 에이스 4개를 넣었고, 범실은 KB손해보험이 8-4로 더 많았다. 정지석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7-2로 앞선 뒤 곽동혁의 백어택과 곽승석의 오픈으로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케이타의 강타를 정지석이 블로킹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진지위의 속공을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는 양 팀이 시소게임을 이어간 가운데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5-17로 추격했다. 이후 김홍정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8-18로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22-22에서 임동혁의 연속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며 세트를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김정호의 퀵오픈에 이어 황택의의 세브 에이스로 듀스로 끌고 갔다. KB손해보험의 뒷심이 매서웠다. 25-25에서 케이타의 스파이크와 김정호의 백어택으로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2에서 케이타의 연속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서브 범실, 황택의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8-4로 앞서나갔다.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21-21에서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상대 서브 범실과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결국 웃는 쪽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10-10에서 케이타의 퀵오픈, 상대 공격 범실, 정동근의 블로킹으로 13-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상대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KB손해보험은 곽승석의 퀵오픈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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