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따뜻한 카리스마 갖춘 힐링 히어로 변신

입력2020년 11월 30일(월) 10:08 최종수정2020년 11월 30일(월) 10:08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 사진=OCN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하다. 염혜란이 그리는 힐링 히어로가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2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에서 추매옥(염혜란)은 소문(조병규)을 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앞서 새로운 카운터로 소문이 선택된 데 이어 그가 카운터를 받아들일지 궁금증을 키워온 바. 소문이 학교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하자 이를 해결하러 카운터들이 나섰다. 추매옥은 소문을 괴롭힌 학생들 하나하나 뺨을 세게 내리치며 잘못을 가르쳤고 이어 카운터에 대한 기억은 지우고 다친 곳은 치료해 줬다. 학생들이 겁에 질려 사과를 내뱉자 "사과는 센 놈에게 하는 게 아니라 잘못한 상대에게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이어 추매옥은 치유 능력을 통해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소문의 다리도 고쳐줬다. 늘 목발을 짚고 다니던 아이를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고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며 훈훈함을 더했다. 추매옥은 카운터들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카운터를 망설이는 소문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속마음을 헤아리는 이해심 넓은 모습으로 힐링 히어로의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카운터로서 악귀를 잡아낼 때는 카운터가 아닌 이들에게도 따뜻한 마음과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악귀 씐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남편을 죽이려 한 아내에게 추매옥은 "아기 엄마, 이렇게 살다가는 누구 하나 죽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 하나야.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당신 편이란 거"라는 말로 마음까지 힐링 되는 감동을 선사했다.

염혜란은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따뜻한 추매옥의 면면을 섬세하고 폭넓게 그려냈다. 강자를 상대할 때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일 정도의 긴장감을 선사했고, 약자를 상대할 때는 추매옥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한국형 히어로를 그려내는 드라마 속, 마음까지 힐링하는 인물 추매옥이 염혜란의 열연을 통해 '힐링 히어로'로서 구현됐다는 평이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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