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첫 솔로' 엑소 카이, 백현 '밀리언셀러' 기운 이을까 [종합]

입력2020년 11월 30일(월) 11:47 최종수정2020년 11월 30일(월) 13:05
엑소 카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엑소 카이가 첫 솔로로 대중의 마음을 열겠다 강조했다.

30일 카이의 첫 솔로 앨범 '카이(KAI)' 발매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엑소 백현이 진행을 맡았다.

카이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백현, 첸, 수호, 레이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 솔로 주자다.

카이는 "방금 전까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여기 오니까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정식으로는 첫 솔로라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되고 설렌다"며 "백현이 형이 올해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지 않았나. 그 기운을 받아서 힘이 많이 나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현은 5월 2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카이는 "앨범 이름이 '카이'다. 총 6곡이 수록된 미니다. R&B 기반의 그루비한 곡으로 구성했다. 음악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탈 수 있을 것"이라 앨범을 소개했다.

활동명과 앨범명이 같은 것과 관련, 카이는 "카이에 '열다'라는 뜻이 있다. 처음 선보이는 거라 첫 앨범 이름에 제 이름을 따서 카이이면 좋을 것 같았다. 엑소엘(팬덤명) 여러분들은 저를 첫 솔로로 맞이하는 거지만 저를 모르시는 대중분들한테는 처음 다가가는 거기 때문에 '마음을 연다'는 뜻으로 했다. 활동명과 앨범명이 같아서 임팩트도 있고 의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엑소 카이 백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낸 타이틀곡 '음 (Mmmh)'을 비롯해 향기에 취해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찰나를 묘사한 '낫띵 온 미(Nothing On Me)',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연인에 대한 기억으로만 채우고 싶다는 '기억상실 (Amnesia)', 서로를 탐색하며 점점 매료되는 모습을 표현한 '리즌(Reason)', 한계를 벗어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보자는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 낯선 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대화를 건네는 상황을 그린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가 수록됐다.

카이는 "각 곡마다 어울리는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쏟고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예를 들어 '헬로 스트레인저'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를 담았고, '리즌' 같은 경우는 대중에게 하고 싶은 얘기, 세상 사람들이 각자 보고 싶은 걸 보고 있겠지만 난 그걸 쟁취해서 갖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록곡 모두 안무를 준비했다. 오래 준비한 만큼 다양한 콘셉트와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앨범 들어간 노래를 하나하나 직접 다 골랐다. 가진 음색이나 톤이 잘 나올 수 있는 곡을 위주로 선정했다. 또 같은 R&B지만 느낌이 다르지 않나.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들면 좋을까 해서 골랐다. 이런 점을 생각하시면서 무대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퍼포먼스에 대해 "'멋있어야 한다'에 중점을 뒀다. 저는 퍼포먼스의 도구이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집중되고 조금 더 여러분들께 설득력 있고 이해하기 쉬운 걸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음 (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이다. 미리 들어봤다는 백현은 "너무 좋았다. 휴양지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카이는 "처음 들었을 때 '훅'에 꽂혀서 저도 모르게 흥얼거렸다.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노래 듣다 보면 나른하기도 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도 있고 섹시한 퍼포먼스도 있다"고 자랑했다.

'음' 뮤비를 본 뒤 백현은 "MC로 왔지만 자부심 느낀다"며 카이를 칭찬했다. 카이는 "뮤비를 보니까 심장이 아프다. 형도 이런 기분이었나"며 떨림을 전하기도 했다.
엑소 카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이는 솔로 활동을 통해 "카이가 이런 노래, 이런 춤을 추는 아티스트"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엑소 활동하면서 '강하다' '세다' 이런 인식이 많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 '이름처럼 마음을 열고 싶다' 그런 것도 갖고 있었다.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모습도 보여드리겠지만 인간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런 매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현은 "카이 목소리가 매력인데 극소수만 알고 있었다. 매력적 음색, 나른하고 에어가 많이 섞여 있는 느낌을 여러분들께 자랑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솔로 활동인 만큼 동료들의 조언도 언급했다. 카이는 "(샤이니) 태민 씨 같은 경우에는 솔로 활동을 이미 하셨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혼자로서는 어떤 걸 신경쓰면 좋은지 조언을 많이 들었다. 녹음할 때 백현이 형한테도 '이런 식으로 부르는 건 어때' 많이 물어봤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많이 줬다. 단순하게 '잘해' '화이팅' 이런 것보다도 (힘이 됐다)'고 털어놨고, 백현은 "그건 너무 거리감 있다. 용납이 안 된다"고 카이에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계속해서 "엑소 멤버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엑소엘분들께서 저희를 많이 기다렸다. 어떤 걸 하면 엑소엘이 좋아할까 그런 거에 대해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밝혔다.
엑소 카이 백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현은 "카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룹 엑소의 카이가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카이로서 레벨업하는 단계 같아서 앞으로의 카이가 기대된다"고 칭찬했고, 카이는 "제가 드는 생각이 요즘에 각자 솔로 활동을 하지 않나. 저도 많은 걸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하는데 엑소로서 다시 뭉쳤을 때 과연 어떤 시너지가 나오고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카이"라고. 카이는 "앨범명도 그렇고, 다양한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혼자서 앨범을 다 준비했다. '저 자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름처럼 솔로 가수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들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 스스로 문을 열었으면 좋겠고 엑소로서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이'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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