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업텐션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요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020 MAMA'를 비롯한 시상식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날 오전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금주 예정됐던 업텐션 후속곡 방송 활동 및 사인회 등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최근 업텐션이 9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업(Light UP)'을 발매하고 후속곡 '데스티니(Destiny)'로 활동 중이었고,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만큼 가요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

그룹 NCT, 에스파, CNBLUE, 아이즈원 등 많은 가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다만, 음악방송에는 가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존재하는 만큼 위험성은 더 크다.

이에 12월 6일 개최 예정인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0 MAMA')도 상황을 파악 중이다. '2020 MAMA'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날 오전 상황을 접하고, 여러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파악 중이다. 당장 변동 사항은 없지만,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2일~5일까지 4일간 'MMA WEEK'로 진행된'멜론뮤직어워드 2020(이하 MMA 2020)'은 콘텐츠 제작이 완료됐다. 관계자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4일간 진행되기 때문에 공개될 콘텐츠 제작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라며 "아티스트 동선이 겹치지 않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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