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비하 논란' 카바니 "나는 인종차별 반대, 진심으로 사죄"

입력2020년 12월 01일(화) 13:49 최종수정2020년 12월 01일(화) 13:49
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흑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카바니는 1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NS 글은 친근함을 표현하려고 쓴 것"이라며 "의도와 달리 여러 사람들을 공격하게 됐는데, 나는 인종차별을 반대한다.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고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우샘프턴과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카바니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카바니는 이후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극장 결승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도 잠시, 카바니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한 팬이 응원글을 올리자 "그라시아스 네그리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작은 검정색'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단어로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리버풀에서 활약할 당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이 단어를 사용했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뒤 인종차별 의도를 파악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출장 정지 징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카바니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카바니의 소속팀 맨유 또한 성명에서 "카바니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그 글을 쓰지 않은 것이 명백하다"며 "더불어 문제가 되자마자 삭제했다"고 카바니를 옹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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