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가세연' 출연이 경솔했던 이유 [ST이슈]

입력2020년 12월 01일(화) 17:30 최종수정2020년 12월 01일(화) 18:34
가세연 김민종 / 사진=가세연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김민종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코너 '위험한 초대석'에 출연했다.

'가세연'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친분이 있다는 김민종은 모친상 당시 강용석 변호사를 비롯해 '가세연'의 운영자인 김세의 전 기자, 김용호 전 기자 등이 조문을 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준비 중인 프로젝트 설명과 결혼 계획 등을 밝힌 그는 후반부, 후배와 함께 론칭한 남성 전용 화장품 홍보에 집중했다. "홍보가 절실하다"고 대놓고 알리기까지 했다.

'가세연'은 정치 성향이 짙은 방송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색에 따른 대중의 호불호가 분명한 방송인 셈. 이를 의식한 탓인지 김민종은 정치 이슈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며 '가세연' 운영자들과 '친분'을 강조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럼에도 김민종의 '가세연' 출연을 두고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간 '가세연'은 소위 자극적인 '낚시' 방송과 근거 없는 추측성 폭로로 수번 구설에 오른 바다. 잦은 논란 탓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민종의 '가세연' 출연 자체에 의구심을 갖는 여론도 일었다. 화장품 홍보가 아무리 급했어도 홍보 채널로 굳이 논란이 많았던 '가세연'을 활용했어야 했냐는 비판이다.

또한 소속사 측면으로 봤을 때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민종은 "SM 이사"라고 자신을 지칭하면서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나도 법적으로 가야 한다. 항상 조심스럽고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세연'은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불유쾌한 이슈들을 모아온 터다. 이사라는 직책이 지닌 책임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출연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 '가세연'은 지난 10월, 독감백신 사망자수 소식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008년 광우병 관련 촛불시위를 지지했다며 "토악질 나오는 인간"이라 비난했다. 이들은 독감백신 사망자는 48명인 데 반해 광우병 사망자는 0명이라며 왜 김희철이 이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느냐는 뜬금없는 주장을 해 비판을 받았다.

또한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 사망 당시에는 김용호 전 기자가 "긴급 설리 사망신고 접수. 진리(설리 실명)야~ 하필 오늘"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설리의 사망 소식으로 같은 날 있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소식이 묻혔다는 것. 특히 그는 '설리 왜 그랬나'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조국이 사퇴한 진짜 이유는?'이라고 덧붙여 고인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김민종은 '가세연' 출연 이후 대중의 새로운 시선을 받게 됐다. '화장품 홍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대의'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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