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X차은우, 원작을 찢은 싱크로율에 코미디는 '덤' [종합]

입력2020년 12월 02일(수) 15:14 최종수정2020년 12월 02일(수) 15:15
여신강림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인기 웹툰 '여신강림'이 드라마로 탄생한다. 코믹 학원물에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로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외모에 대한 화두를 던질 '여신강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함께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 웹툰을 찢고 나온 싱크로율

'여신강림'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어 '여신강림'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캐스팅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김 감독은 "캐스팅은 원작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더라. 원작이 사랑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그림체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 연기적 밸런스와 감성적 지점이 웹툰의 그림체와 잘 어우러질 거라고 생각해서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배우들은 각각 자신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다른 캐릭터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를 꼽았다. 문가영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는 차은우다. 그림체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주경과 50%의 싱크로율이라고 생각한다. 원작을 보면서 주경을 소화해야 되는데, 원작의 주경과 내가 표현하고 싶은 주경을 섞었다. 어떻게 보면 50대 50이지 않을까 싶어서 50%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네 명 다 싱크로율은 99%라고 생각한다. 우리 4명이 하나"라며 "수호를 맡게 됐을 때 원작이 있다는 점은 부담이면서 한편으론 장점이었다. 항상 대본을 보면 그려지지 않는 걸 상상하면서 만들어야 되는데 워작이 있으니 딱 이미지가 떠오르더라. 수호를 그리기 편했다"고 했다.

황인엽은 "내 싱크로율은 50%다. 내가 최선을 다 하는 게 50이라면 나머지 50은 시청자들과 함께 채우고 싶다"며 "원작은 좋아하고 지금도 챙겨본다. 어떻게 하면 '여신강림'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풍부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꼼꼼히 분석했다"고 답했다.

박유나는 "원작 속 내 캐릭터는 초반에 없어진다. 드라마화 하면서 바뀐 거다. 때문에 웹툰으로는 흐름을 보고, 대본으로 캐릭터 해석을 열심히 했다"며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는 문가영이다. 사실 주경 캐릭터를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문가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웹툰만 봤을 때는 차은우가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 그런데 드라마호하면서 상황과 환경 등을 고민하면 네 사람 다 너무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여신강림 / 사진=tvN

◆ 코믹 학원물에 메이크업, 다채로운 소재

김상협 감독은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여신강림'으로 또 학원물 연출을 맡은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전작이 학원물이어서 또 학원물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여신강림'이라는 작품을 마주하게 됐다"며 "작품 속에서 뭔가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제작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했다. 처음에 웹툰을 봤을 때 단지 여고생이 화장을 통해 예뻐지는 판타지를 구축했다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주경의 아픔이 현실의 부조리와 맞닿아 있더라. 이걸 코미디로 풀면 신선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과 차별점이라면, 전작은 판타지고 이 작품은 코미디라는 장르적인 점이다. 인물들 간의 감정선이 울타리로 엮여 있다. 이들의 감정을 풀면서 서사가 진행되니 이야기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여신강림'의 강점으로 코미디를 꼽았다. 그는 "인물들 간의 서사도 촘촘히 만들고, 처해지는 상황별로 코미디를 선보여야 돼서 아무래도 입체적인 인물들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며 "문가영은 좋은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활약하더라. 코미디가 중요한 포인트다 보니 '케미'와 캐릭터 성향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9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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