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황영진 아내 집착 이유 고백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아" [TV캡처]

입력2020년 12월 03일(목) 22:39 최종수정2020년 12월 03일(목) 22:39
황영진, 김다솜 /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아내가 남편의 집착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개그맨 황영진과 아내 김다솜이 출연했다.

이날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 씨는 익명으로 "결혼 7년 차 6살, 4살 아이가 있는 주부다. 남편은 저보다 10살 연상이다. 아이들한테도 지극정성이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훌륭한 가장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다솜 씨는 남편의 집착을 고발했다. 김다솜 씨는 "남편이 24시간 365일을 저만 바라본다. 하루 평균 전화 통화는 20번 한다. 지방 출장 가도 잠도 안 자고 전화가 온다. 해가 지면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게 하고 어쩌다 한 번 외출 할 때 무릎 위로 치마가 올라오면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다. 심지어 제 핸드폰까지 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연애 시절엔 절 너무 사랑해서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착각이었다. 남편은 쉬는 날에도 집 밖에 안 가고 껌딱지 마냥 저를 쫓아다닌다. 저는 집 안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숨이 턱 턱 막힌다"고 토로했다.

황영진은 "전화를 자주 하는 이유는 걱정돼서 그렇다. 제가 예전에 맨홀 뚜껑에 빠진 적이 있는데 맨홀 뚜껑에 빠질까 싶기도 하다. 아내가 나이도 어리고 저한테는 신생아 같은 존재다. 뉴스나 SNS 보면 여성 범죄가 많지 않냐. 백화점에서 아내가 옷 본다고 해서 잠깐 갔다. 옆에 남자 두 명이 공교롭게 쟤 예쁘지 않냐? 하는데 화가 나더라. 쳐다보는 게 꼴보기 싫더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옷 차림 통제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황영진은 "여성들의 옷차림을 존중한다. 하지만 제 아내는 박술녀 씨처럼 입어야 한다. 남자들이 쳐다보는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모든 사람은 다 되는데 저희 아내는 안 된다. 지금도 많이 내려놓은 상태다. 쇄골이 보이지 않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상담 전문의는 "내면에 불안함이 많은 것 같다. 아내와 함께 하는 지금을 제일 행복하게 느껴서 지금 이 순간이 사라지면 나는 다시 혼자가 될 거라는 생각에 불안이 가득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황영진은 "사실 제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긴 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았다. 집에 들어가면 말 못 하는 가족 환경이 너무 슬펐고,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 소풍을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김밥을 쌀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의 온기를 단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30년 가량을 혼자 살다가 아내를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거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고 제 평생 가족의 사랑이라는 걸 지금 느끼게 되니 깨질까 봐 두렵고, 아내가 사건 사고가 날까 봐 두렵다. 그런 생각을 안 해야 하는데"라면서 "저도 그런 생각 떨쳐내려고 해도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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