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최고 시청률 2% 돌파…미란이→원슈타인 무대 호평

입력2020년 12월 05일(토) 09:27 최종수정2020년 12월 05일(토) 09:27
쇼미더머니9 / 사진=Mnet 쇼미더머니9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쇼미더머니9’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의 연속이 이어지며 최고시청률 2% 를 돌파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에서는 세미파이널을 향한 본선 경연이 펼쳐졌고, 고퀄리티의 무대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이언티와 기리보이 팀의 스카이민혁이 선보인 ‘번쩍’ 무대는 종편과 케이블을 통합한 유료방송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8회 최고 시청률인 2%를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본선 경연은 ‘팀 디스 배틀’ 결과 생존한 14명의 래퍼 중 프로듀서에게 마이크 선택을 받은 10명의 래퍼가 무대를 꾸민다. 지난주 허성현을 제치고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다와이 팀의 가오가이가 본선 무대를 꾸민 가운데, 코팔 팀의 마이크 선택을 받은 래원과 대결을 펼쳤다.

코팔 팀의 래원과 맥대디는 같은 비트로 무대를 경쟁을 펼친다. 독특한 플로우의 래원은 동갑내기 친구인 고등래퍼 우승자 이영지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고, 맥대디는 주비트레인의 조언을 받아 현실감 있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마지막 리허설 무대에서 좀 더 자신감을 보인 래원이 마이크 선택을 받았고, 맥대디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금의 시기를 견디는 이들에게 이 음악이 하나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 ‘Mask on’을 부른 래원은 프로듀서 팔로알토와 쿠기의 피처링으로 한층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가오가이와 래원의 대결에서는 다와이 팀의 가오가이가 1차에서의 근소한 차이를 뒤엎고 9만 원 차이로 역전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깔끔한 라이브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언텔과 폭발적인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스윙스의 대결 결과에서는 스윙스가 승리했다. 개코는 “상대가 스윙스임에도 불구하고 언텔이 혼자 나와서 무대를 컨트롤 했다는 걸 현장 평가단이 느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며 언텔을 칭찬했다.

코팔 팀과 다와이 팀의 최종 대결 결과 코팔 팀이 근소한 차이로 최종 승리를 차지했고, 패배한 다와이 팀에서는 가오가이가 탈락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비와이는 조금 더 순발력을 갖춘 언텔의 손을 들어주었다. 아쉽게 탈락한 가오가이는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 100%, 120% 만족한다”고 전했다.

다음 본선 무대는 굴젓 팀과 자기 팀이 대결을 펼쳤다. 굴젓 팀에서는 머쉬베놈과 쿤디판다가 각각 무대를 꾸미고, 미란이와 먼치맨이 마이크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절실함으로 무장한 미란이는 리허설에서 부담감에 동선 실수를 한 먼치맨을 누르고 마이크 선택을 받아 본선 무대에 올랐다. 미란이는 차가운 과거를 벗어나 꿈을 이루겠다는 자신의 드라마가 담긴 곡 ‘Achoo’를 불렀고, 피처링에 나선 PH-1, 하온과 함께 무대를 완벽하게 꾸며냈다. 먼치맨은 “더 열심히 좋은 음악 만들고, 앞으로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자기 팀에서는 릴보이와 원슈타인이 각각 본선 무대를 꾸미고, 칠린호미와 스카이민혁이 마이크 선택을 받게 됐다. 갑작스런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칠린호미는 사장이자 친한 형인 라비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라비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며 메탈 관리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마이크 선택을 앞두고 공황장애가 심해진 칠린호미가 본선 경연을 포기하면서 스카이민혁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본선에 올라온 게 운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스카이민혁은 래퍼의 꿈을 포기하라고 강요 받았던 자신이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 ‘번쩍’으로 무대를 꾸몄다. 스카이민혁은 피처링에 나선 한요한, OLNL(오르내림)과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미란이와 스카이민혁의 대결에서는 미란이가 승리를 차지했다.

두 번째 대결은 굴젓 팀의 쿤디판다와 자기 팀의 릴보이. 쿤디판다는 프로듀서 저스디스와 함께 아티스트의 근간은 메시지와 에너지임을 증명하는 힙합씬의 새로운 레전드를 담은 곡 ‘뿌리’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쿤디판다의 무대를 본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최자는 “진짜 잘한다 그 말 밖에 안 나왔다”고 평했다. 그루비룸의 휘민은 “’쇼미더머디9’에서 보고 싶었던 무대였다. 제일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릴보이는 프로듀서 기리보이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랜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의 10년 우정이 담긴 실제 에피소드와 앞으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 ‘내일이 오면’으로 무대를 꾸민 릴보이는 기리보이와 BIG Naughty(서동현)의 피처링이 더해져 깔끔하고 기분 좋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곡의 분위기가 전혀 달랐던 쿤디판다와 릴보이의 무대에서 공연비가 가장 많이 나왔고, 최종 투표 결과 릴보이가 역전승을 거뒀다. 릴보이는 “이겨서 기분 좋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무대라고 생각해서 덤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본선 무대는 굴젓 팀의 머쉬베놈과 자기 팀의 원슈타인이 대결을 펼쳤다. 피처링 없이 혼자 하는 무대를 꾸민 머쉬베놈은 ‘세상을 속이는 자’가 되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 ‘부어라 비워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자기 팀의 원슈타인은 팬데믹 시대에 흔해져 버린 적외선 카메라를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로 빗대어 표현한 곡 ‘적외선 카메라’로 꽉 찬 무대를 꾸몄다. 머쉬베놈과 원슈타인의 대결에서는 머쉬베놈이 승리했다. 머쉬베놈은 “원슈타인 무대를 보면서 배울 게 너무 많았다. 웃으면서 결과를 받아들여야 좀 더 멋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굴젓 팀과 자기 팀의 최종 대결 결과 굴젓 팀이 약 60만원의 공연비 차이로 최종 승리했고, 패배한 자기 팀에서 스카이민혁이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스카이민혁은 “팀원들과 프로듀서들에게 고맙고, ’나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껴서 해결할 수 없었던 무언가의 응어리들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이 펼쳐진다. 역대급 레전드 무대 탄생과 막강한 피처링 군단의 등장에 프로듀서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편,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이 함께한 본선 무대 음원은 오늘(5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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