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이 전한 삼성행 이유 "가장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나를 원했다"

입력2020년 12월 14일(월) 17:11 최종수정2020년 12월 14일(월) 17:11
오재일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가장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나를 원했다"

오재일이 전한 삼성 라이온즈를 선택한 이유다.

삼성은 14일 FA 오재일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계약금 24억 원, 연봉 합계 22억 원(6억+6억+5억+5억), 인센티브 합계 4억 원(매해 1억) 등 최대 총액 50억 원의 대형 계약이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FA 협상 개시 이후 오재일측과 접촉을 시작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계약에 이르렀다.

오재일은 삼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나를 원하는 것 같아서 빠르게 선택했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 대구라는 도시에서 저를 많이 환영해주시고, 원한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에 이 팀을 선택했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삼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오재일과의 일문일답이다.

Q. FA 계약에 성공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라이온즈를 선택한 이유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셨다. 가장 오랫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저를 원하시는 것 같아서 빠르게 선택했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오게 됐다.

Q. 묵묵하게 꾸준히 활약한 덕분에 데뷔후 16년만에 큰 계약을 했다. 후배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스포츠든, 공부든,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따라올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Q. 은퇴한 이승엽 선배를 무척 좋아한다고 들었다. 이제 직속 후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롤모델인 이승엽 선배님의 뒤를 따르게 됐다는 점도 삼성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인 것 같다.

Q. 삼성 라이온즈에서 36번은 영구결번이다. 이승엽 선배를 좋아해 달았던 36번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영구결번이니 당연한 일이다. 다른 번호를 달고도 이승엽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면 그 번호 역시 이승엽 선배님의 36번 처럼 좋은 번호가 되지 않을까 한다.

Q. 헤어져서 아쉬운 기존 동료 선수, 그리고 만나게 돼서 반가운 삼성 선수를 한명씩만 꼽아본다면.
두산에선 한명을 꼽기는 힘들 것 같다. 8년 동안 같이 땀흘리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뛴 모든 동료 선수들,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제가 더 빛을 본 것 같다. 삼성에서 한명을 얘기하자면 우선 이원석 선수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꼭 다시 함께 만나서 야구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Q. 새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본인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홈런, 타점 등 공격력에서 많은 기대를 하시는 것 같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공수 양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할 것 같다.

Q. 라이온즈 파크에서 성적이 좋았다. 다음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인 숫자 보다는, 라이온즈파크에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그 기억을 갖고 시즌에 임하면 내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모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오재일 선수 영입을 절실히 원했다. 본인도 알고 있을텐데 팬들에게 정식으로 입단 인사를 해달라.
팬들과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 대구라는 도시에서 저를 많이 환영해주시고, 저를 원한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에 이 팀을 선택했다. 팬들을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삼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YG 측 "지디·제니 열애설? 아티스트 개인적…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GD),…
기사이미지
첩첩산중…연이은 학폭 논란에 방송…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말 그대로 첩첩산중이다. 연예계 학교…
기사이미지
유노윤호→한지민, '학폭' 물든 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예계가 '학폭' 광풍에 허덕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