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첫 출전' US여자오픈서 짜릿한 역전 우승…고진영 공동 2위

입력2020년 12월 15일(화) 09:12 최종수정2020년 12월 15일(화) 09:15
김아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아림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2위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아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지금까지 US여자오픈에서 첫 출전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또한 김아림은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US여자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김아림은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잃으면서 주춤한 사이, 김아림은 5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순항하던 김아림은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보기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김아림은 이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18번 홀 에이미 올슨의 이글 시도가 실패하면서 김아림의 우승이 확정됐고, 김아림은 동료 선수들과 얼싸 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 올슨과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준우승으로 고진영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선수를 달렸던 시부노는 1언더파 283타로 4위에 머물렀다. 박인비와 이정은6는 2오버파 286타로 공동 6위, 이민영은 4오버파 28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6오버파 290타를 쳐 유소연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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