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2점 10도움' KGC, 현대모비스에 91-86으로 승리…단독 2위 도약

입력2020년 12월 23일(수) 20:55 최종수정2020년 12월 23일(수) 20:55
이재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양 KGC가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KGC는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마감한 KGC는 14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마크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1승12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KGC의 이재도는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성곤과 오세근은 각각 10점 10리바운드, 13점 7리바운드를 마크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은 20점 11리바운드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GC였다. 1쿼터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KGC는 크리스 맥컬러와 오세근의 득점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성현과 이재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3점포까지 더해 1쿼터를 31-2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쿼터 집중력 있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어한 채 자키넌 칸트의 소나기 3점포로 격차를 좁혀 나갔다. 결국 쿼터 막판 김민구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묵어 52-51로 승부를 뒤집으며 2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KGC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이재도와 전성현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더해 신바람을 냈다. 이어 맥컬러와 윌리엄스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끝내 KGC는 3쿼터를 73-70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리드를 뺏긴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중반 이현민과 숀 롱의 호흡을 통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자 KGC는 변준형의 속공, 이재도의 돌파와 3점포, 윌리엄스의 덩크슛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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