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43점 폭발'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꺾고 3위 도약

입력2020년 12월 23일(수) 21:36 최종수정2020년 12월 23일(수) 21:36
라자레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5-19, 13-25, 25-22, 15-13)로 이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21점을 마크하며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는 43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29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한국도로공사였다. 1세트 11-9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전새얀의 퀵오픈, 박정아의 백어택, 켈시의 블로킹을 묶어 16-9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한국도로공사는 23-16에서 켈시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19-18에서 상대 범실과 김주향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점수 차를 23-18로 벌렸다. 이어 23-19에서 라자레바의 백어택과 조송화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한번 3세트에서 힘을 발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9-11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을 통해 12-1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박정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문정원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묶어 18-11로 달아났다. 이후 24-13에서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4세트 21-21로 맞선 상황에서 라자레바의 3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24-22에서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5세트 11-11에서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와 김주향의 오픈 득점으로 13-11로 달아났다. 이어 13-12에서 라자레바의 백어택을 통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낸 IBK기업은행은 14-13에서 라자레바의 오픈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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