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봉 프로선수 145명,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제공받아

입력2020년 12월 29일(화) 17:02 최종수정2020년 12월 29일(화) 17:02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공익 에이전트 지원 사업'을 통해 저연봉 선수 총 145명(프로야구 129명, 프로축구 16명)이 216건의 에이전트(대리인)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공익 에이전트 지원 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프로스포츠 대리인 제도의 정착과 저연봉 프로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스포츠산업진흥법 시행령 제18조(선수 권익 보호 등) 5항(선수의 권익 향상을 위한 대리인제도의 정착)에 근거한다.

공익 에이전트란 대한축구협회(KFA) 선수 중개인 또는 KBO리그 선수대리인 자격을 갖추고 협회에 '공익 에이전트'로 등록해 활동하는 이들을 칭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국내 선수의 대리인(중개인) 제도가 운영 중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기본급 5000만 원 이하인 선수이다.

저연봉 선수가 희망하는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분야를 기재해 협회에 신청하면, 협회는 등록된 공익 에이전트를 선수와 매칭 해준다. 공익 에이전트는 선수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협회에 신청해 협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수수료를 지원 받는다.

공익 에이전트가 저연봉 선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경기(훈련)용품 후원 유치 ▲의료적 지원 ▲맞춤 경기 분석자료 제공 ▲세무 또는 법률 자문 지원 ▲연봉협상 및 계약체결 등이다.

지난 18일 2020년도 공익 에이전트의 활동 및 서비스 수수료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를 신청한 선수는 총 187명(프로야구 171명, 프로축구 16명)이다. 이 중 각 종목 최저연봉 선수 비율은 51%(96명)에 이른다. 공익 에이전트는 총 58명이 등록했고, 실제 활동하여 서비스를 지원한 공익 에이전트는 32명이다.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별 지원 수는 경기(훈련)용품 후원 유치 129건(60%), 맞춤 분석자료 제공 37건(17%), 연봉협상 및 계약체결 31건(14%), 세무 또는 법률 자문 지원 19건(9%) 순이다. 특히 공익 에이전트의 연봉 협상 대리를 통해 저연봉 선수 31명이 전년 대비 평균 854만 원 인상된 연봉 계약을 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올해 지원을 신청한 선수와 공익 에이전트 설문을 통해 지원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프로단체 및 구단, 선수협 등과 협력해 내년에도 저연봉 선수들의 권익 향상과 경력 지속을 위한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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