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권, 연봉조정 신청…이대형 이후 9년 만

입력2021년 01월 12일(화) 09:01 최종수정2021년 01월 12일(화) 09:01
주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 투수 주권이 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KBO(총재 정지택)는 11일 "2021년 연봉조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주권이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주권은 2020시즌 77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KT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주권은 2021시즌 연봉으로 2억5000만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KT는 2억2000만 원을 제시했고, 결국 주권은 연봉조정 신청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12년 이대형(당시 LG 트윈스) 이후 9년 만이다. 이대형은 당시 조정 신청을 취소한 바 있다.

실제로 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당시 조정위원회는 이대호가 요구한 7억 원 대신 롯데가 제시한 6억3000만 원을 이대호의 연봉으로 결정했다.

역대 97번의 연봉조정 신청 사례 중 실제로 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0차례이며, 이 가운데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LG 소속이던 유지현 뿐이다.

주권과 KT 구단은 18일 오후 6시까지 각각 원하는 연봉의 산출 근거자료를 KBO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 일까지 구단이나 선수 어느 한 쪽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서류를 제출한 쪽으로 조정한다. 마감일까지 선수 및 구단 모두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정 신청이 취하된 것으로 본다.

조정위원회는 KBO 총재가 구성하며, 조정위원회는 25일까지 조정을 종결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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