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승 재도전' 최승우 "정찬성에 기술 많이 배워…롤 모델은 맥그리거"

입력2021년 01월 12일(화) 13:54 최종수정2021년 01월 12일(화) 14:03
최승우 / 사진=U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연승을 위해 다시 달린다.

최승우는 UFC 부산에서의 첫 승리에 이어 지난해 10월 2연승 도전에 나섰으나 훈련 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11일 최승우는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부상 직후 잘 관리해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승우는 무에타이 출신으로 국내 격투기 단체인 TFC 페더급 챔피언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9년 UFC에 입성했지만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최승우는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와 개빈 터커를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며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에서 최승우는 수만 모크타리안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마침내 UFC 첫 승을 신고했다.

최승우는 UFC 첫 승을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연습벌레로 소문난 최승우는 "민욱이 형(코칭스태프)에게 복싱을 배우면서 임팩트와 자세가 좋아졌고, 더욱 정교해졌다"며 "취소됐던 잘랄전을 준비하면서 타격과 그라운드 레슬링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부족했던 빈틈들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우는 UFC에서 함께 활동 중인 선배 파이터들과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 (박)준용이 형, (정)다운이와의 스파링을 통해 얻은 것들이 많아 의미 있는 훈련들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페더급 랭킹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훈련에 대해 최승우는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고, 스파링을 통해 강하다고 느꼈다"면서 "동기부여가 됐고, 대회 준비 방법들을 가르쳐 주셨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코리안 좀비 소속 선수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UFC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최승우의 롤 모델은 '악동' 코너 맥그리거다. 최승우는 "자기 믿음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옥타곤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멋있는 선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싸워보고 싶은 파이터에 대해 묻자 최승우는 "페더급 내 모든 선수가 경쟁자"라며 "꾸준히 발전해서 꼭 탑10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승우는 현재 종합 격투기 전적 8승3패, UFC 전적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부산에서 기록한 첫 승의 좋은 기억을 발판으로 UFC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승우의 행보에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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