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34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격파…2연패 탈출

입력2021년 01월 12일(화) 21:27 최종수정2021년 01월 12일(화) 21:27
라자레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2연패를 끊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0 24-26 25-18 15-10)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9승9패(승점 26)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6승12패(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라자레바는 34점, 김희진은 17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향도 11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가 20점, 이다현과 고예림이 각각 14점, 양효진과 정지윤이 각각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이다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루소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13-4로 달아났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5-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 4-8로 끌려갔지만, 라자레바와 김희진이 서서히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박민지의 서브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이후 김주향과 김희진의 득점, 상대 범실로 21-16을 만들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20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세트 초반부터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24-22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이나연의 서브 득점을 보태며 26-24로 3세트를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라자레바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조송화도 서브 득점을 보탰다. 12-6까지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이후에도 라자레바와 김희진의 득점으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25-18로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운명의 5세트에서 웃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5세트 중반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9-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5세트를 15-10으로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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