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 논란 '개훌륭', 제작사 교체 후 새 출발 [ST이슈]

입력2021년 01월 14일(목) 12:08 최종수정2021년 01월 14일(목) 13:55
개는 훌륭하다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최근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맞닥트렸던 '개는 훌륭하다'가 외주 제작사를 교체해 새 출발한다.

지난 8일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개훌륭' 외주 제작사가 출연자인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출연자 외 외주 스태프 역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출연료 미지급의 원인은 외주 제작사인 코엔미디어의 경영 문제에 있었다. 실제 코엔미디어는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과 출연료 관련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에 이경규는 소속사를 나와 독자 활동을 이어나갔고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등은 소속사를 옮겨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지난 8일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으며 일련의 상황은 외주 업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에서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발을 뺐던 KBS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13일 '개훌륭'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외주 제작사 코엔미디어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논란을 무마하고 재정비하기 위해 휴방을 결정했다. KBS는 "이 기간 중 재정비를 위해 촬영을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 현재 촬영분이 있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가에서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특히 외주 제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 관련 미지급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

실제 지난 2019년에는 KBS 키즈 '독서공감 서로서로', SBS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JTBC '지상 최대 고백쇼 비밀기획단' 등이 출연자들에게 임금을 정산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당시 방송사 측 모두 제작사 측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편성과 송출만을 담당해 임금 체불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오랜 시간 외주 제작 관련 임금 체불은 고질병처럼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책임 회피가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때다. 과연 '제작사 교체'라는 칼을 빼든 '개훌륭' 측이 '출연료 미지급'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새 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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