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시즌 첫 월드컵서 동메달 획득

입력2021년 01월 15일(금) 20:57 최종수정2021년 01월 15일(금) 20:57
윤성빈 /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합계 2분17초32를 기록,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윤성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로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레이스를 치렀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3-4차 레이스를 치른 이후 11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대회 출전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 폭설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윤성빈은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오는 22일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참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4초78로 스타트를 끊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잔실수를 범하며 결국 1분8초61(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차 시기에서는 4초74로 더 빠르게 출발했고 안정감을 찾아 1분8초7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금메달은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독일), 은메달은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라트비아)가 차지했다.

윤성빈과 함께 대회에 나선 김지수(강원도청)는 2분18초77을 기록하며 13위에 랭크됐다.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차 시기 1분10초28(25위)에 그쳐 상위 20명이 진출하는 2차 시기에는 오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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