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에픽하이 투컷이 '놀토'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는데 그동안 출연하지 못햇던 이유 중 하나가 투컷이 '유명하지 않은 게 행복하고 웬만해서 음악만 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투컷이 자기가 소비되는 게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매니저가 단톡방에서 '놀토' 나갈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자마자 투컷이 내게 전화를 했다. 투컷이 '형(타블로)이랑 내가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투컷은 예능 출연과 관련해 심경이 바뀐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제가 아들이 있는데 아들이 '살면서 아빠가 TV에 나온 걸 본적이 없다'고 했다"며 "아들에게 보여주고 증명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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