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전 3-2로 꺾고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 등극

입력2021년 01월 16일(토) 22:44 최종수정2021년 01월 16일(토) 22:44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6일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된 결승전은 안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는 모두 안정적인 움직임에 중점을 두었으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대2 대결로 진행된 2세트에서도 대전이 팀워크에서 한 수 위를 보이며 3골을 몰아넣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안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에이스 김유민 선수가 3세트 내내 거세게 몰아쳤고, 연장 골든골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 대전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보여줬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안산이 승리해 경기를 5세트로 이끌었다.

마지막 세트는 안산의 패기와 대전의 노련함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안산의 김경식 선수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에 오른 안산의 김유민 선수는 "3세트 승리를 발판으로 우승까지 이뤄내 기쁘다. 처음 eK리그에 출전할 때는 우승까지 할 줄 몰랐는데, 좋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많은 지원 해주신 안산 그리너스 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산 그리너스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에 오른 안산에는 우승 트로피와 메달, 1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의자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EA스포츠 주최 EA 챔피언스 컵(EACC) 한국대표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진출 자격도 주어졌다.

한편 3, 4위 결정전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제주가 차현우 활약에 힘입어 1, 2세트를 쉽게 가져갔지만, 포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에서 포항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전 기회를 엿봤지만, 제주의 자현우, 원창연 선수가 연장전 골든골을 성공하며 3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개막한 eK리그 2020이 축구 및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구단 대표 선발전부터 총 595팀 1785명이 참가 신청을 하고,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쟁률은 60대1이 넘기도 했다. 또한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은 물론이고, 서울 이랜드 최한솔 선수와 전남 드래곤즈, FC안양, 충남아산FC 사무국 직원들도 선발전에 출전하며 e스포츠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조별리그는 방송 시작 이후 최고 동시 시청자수 4만 명, 누적시청자수 262만 명을 기록하며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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