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X원진아, 출발선 앞선 쾌속 로맨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첫방]

입력2021년 01월 19일(화) 09:31 최종수정2021년 01월 19일(화) 09:40
로운 이현욱 이주빈 원진아 /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타 로맨스물과 출발선부터가 다르다. 시작부터 그려진 삼각 로맨스가 설렘을 선사했다. 새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다.

18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연출 이동윤)가 첫 방송됐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채현승은 과거 채용설명회에서 처음 만난 윤송아를 오랜 시간 짝사랑해왔다.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마음을 고백하려 했지만, 윤송아가 마케팅팀 팀장 이재신(이현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재신과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윤송아가 연인을 만나기 전, 항상 같은 립스틱을 바른다는 사실도 눈치챘다.

짝사랑에 아파하며 마음을 접으려는 채현승은 웨딩숍으로 들어가는 이재신과 이효주(이주빈)을 목격했다. 두 사람이 3개월 후 결혼한다는 정보도 알게 됐다.

윤송아를 배려해 침묵을 택했던 채현승은 시간이 갈수록 조급해졌다. 비상구에서 이재신과 짧은 만남을 즐기고 혼자 남은 윤송아에게 다가간 채현승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며 윤송아의 립스틱을 지웠다.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먼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물인 만큼 실제 사회 생활을 연상시키는 현실감이 돋보였다. 사내에서 일어날 법한 연애, 직원들간의 갈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녹아냈다. 예민함, 다정함, 장난스러움 등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팀원들 역시 어디선가 익숙한 모습이었다.

현실감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단순히 마케터들이 아닌 직장인들이 한 번쯤 겪어 본 이야기들로 흥미를 더했다. 제품 판매를 위해 시내 조사를 하고 회의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공감을 꾀했다.

다만 채현승을 연기한 로운만은 현실과 동떨어진 미모를 뽐냈다. 냉장고를 넘어선 큰 키, 조그만한 얼굴로 시선을 끈 그는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사랑을 숨길 수 없어 빛나는 그의 눈빛 연기는 설렘을 선사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그대로 드러내며 박력을 뽐내기도 했다.

반면 이현욱은 자상한 연상으로 활약했다. 마케팅 팀장으로 냉철한 모습을 보이던던 그는 연인과 함께 있을 때만큼 다정한 남자였다.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원진아 역시 팔색조 매력을 지녔다. 후배에겐 다정한 선배였으며, 연인에겐 사랑스러운 여자로 변신했다.

속도감 있는 전개도 눈길을 끌었다. 윤송아와 이재신의 연애, 이를 알아챈 채현승의 이야기가 한 회에 모두 담겼다. 게다가 이재신의 바람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채현승의 모습도 그려졌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점점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담긴 타 로맨스물과는 시작점부터가 다르다.

이처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 속도감 있는 전개로 합격점을 맞았다. 빠르게 흘러가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안정감도 갖췄다. 공감, 설렘, 빠른 전개를 첫선에 내보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계속해서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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