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얼큰샤브손칼국수 맛의 비결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코너에서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얼큰샤브손칼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사장님은 쫄깃한 면발의 비법을 밝혔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고구마 가루, 감자 가루, 옥수수 가루를 사용한다고. 그는 "제가 면을 좋아하는데 면 먹을 때마다 소화가 잘 안되더라. '어떻게 하면 소화가 잘 되는 면을 만들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죽에 옥수수수염을 우린 물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옥수수수염을 우린 물이 반죽에 들어가면 부드럽고 찰지다. 먹었을 때 소화 기능도 좋아진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다. 2시간 이상 푹 끓여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반죽은 기계로 20분, 손 반죽 30분을 거쳐 완성됐다. 사장님은 "손 반죽해주면 반죽 안에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 면이 쫀득해지고 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반죽은 3차 숙성을 거쳐 5일 정도 숙성해 손님 상에 나가게 됐다.

또한 반죽을 빨래판에 수십번을 치대 탄력을 높여 쫀득하고, 꼬불꼬불한 면을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탱탱한 면발은 남녀노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