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합류' 대한항공, OK금융그룹 꺾고 2연승 질주…선두 수성

입력2021년 01월 22일(금) 20:37 최종수정2021년 01월 22일(금) 20: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2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시즌 16승8패(승점 47)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를 마감한 OK금융그룹은 16승8패(승점 42)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대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코트를 밟아 5점으로 신고식을 마쳤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나란히 11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조재영이 7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이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대한항공이 수비 집중력을 살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15-15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 등을 묶어 19-16으로 달아났다. 이후 곽승석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세프 포인트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점수를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6개의 범실을 한 반면 OK금융그룹은 12개로 제 풀에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12-12에서 정지석의 연속 오픈과 조재영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4-16으로 격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서브 범실과 김웅비의 백어택으로 CUR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 대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를 투입해 퀵오픈으로 마무리하며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세트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22-24에서 송명근이 연속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끈질긴 추격 끝에 듀스를 만들었다. 결국 웃는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오픈과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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