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우승 도전' 임성재 "퍼트 잘 된 하루…더 자신감 있게"

입력2021년 01월 23일(토) 09:54 최종수정2021년 01월 23일(토) 09:54
임성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9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13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2, 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승곡선을 그렸다. 후반에도 순항이 이어졌다. 1, 3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한 타씩 줄인 그는 7, 8번 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임성재는 10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임성재는 "요즘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됐는데, 오늘은 샷도 괜찮게 잘 맞고, 미들 퍼트가 너무 잘 됐다. 오늘 이번 주에 제일 좋은 스코어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마쳤던 그는 "지난 대회 이곳에서 12등과 10등을 했었는데, 일단 여기 코스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 그리고 나한테 잘 맞고 눈에 잘 그려지는 코스라 그런지,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10언더파를 기록, 임성재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오늘은 어제 스타디움 코스와 달리 니클라우스 코스가 그린이 좀 더 딱딱하기 때문에, 앞에 핀이 꽂혔을 때, 조금 어렵게 플레이 했는데, 그래도 후반에 적응해 나가면서 좋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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