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드림팀 의기투합한 '루카', 액션의 新세계 열까 [종합]

입력2021년 01월 27일(수) 15:13 최종수정2021년 01월 27일(수) 15:13
루카 더 비기닝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장르물 대가들이 만난 '루카'가 곧 베일을 벗는다. 그간의 장르물과는 다르고,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27일 tvN 새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루카: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세상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가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
루카 더 비기닝 / 사진=tvN 제공

◆'장르물' 드림팀의 만남

김홍선 감독은 "'루카'라는 제목이 유전적으로 공통된 분모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복합체나 유기체나 다 같을 수도, 다 다를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천성일 감독님이 시작하신 것 같다. 액션, CG는 드라마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필요하고 보여줄 수 있는 요소이지만, 그걸 중점에 둔 건 아니고 프로젝트에 들어온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라며 "전부 다 자신의 존재를 찾으려고 뛰어다니다 보니까 부딪히고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거다.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부제인 '더 비기닝'에 대해서는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만든 건 아니고, 한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는 것 같기는 하다. 12부작인데 다 보시고 나면 뒤에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실 것"이라며 "시청률이 좋으면 시즌2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루카'는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그리고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의기투합해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연출자들이 판타지적인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 두려움도 있다"며 "환경이나 여건도 맞아야 하고 CG, 액션이 많아서 어려운 작업이다. 근데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도전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등산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어떤 산은 피하고 싶다고 한다. 오르기 어렵게 느껴지는 산이 있다고 한다"며 "근데 저도 이 장르를 좀 피해왔다. 안 했으면 했던 장르인데 이번에는 가야 할 것 같고 올라야 할 것 같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안전하게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원 또한 "모든 분들이 애정을 갖고, 공 들이신 것 같다. 12부작인데 촬영 시간이 꽤 길었다"고 했고, 이다희는 "액션신이 많다.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 같다는 느낌으로 빠져들어서 봤다. 각자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자신했다.
루카 더 비기닝 / 사진=tvN 제공

◆김래원·이다희·김성오, 명품 배우들 총집합

김홍선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출연하신 것만 해도 고맙다. 이 배우들의 출연 결정으로 대단한 힘을 받았고,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김래원에 대해서는 "김래원 배우와 현장에서 얘기를 하고, 연기를 했는데 편집실에 들어가서 보면 사이사이에 미묘한 감정이나 순간을 다 표현해놨더라"라며 "편집을 하면서 '이런 거 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고, 찾아서 편집하는 느낌이 새로웠다. 내공이 깊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다희 씨는 액션은 물론 희로애락이 담긴 감정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보여주더라.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김성오 씨는 명불허전이었다. 빌런이면서 추격자이기도 하지만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인데, 그 외로움도 연기로 다 보여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흑기사'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래원은 "저도 판타지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는 정중하게 거절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천성일 작가님 작품이고, 특히 김홍선 감독님의 '손 the 게스트'를 너무 좋게 봤다. 쉽지 않은 작품인데 감독님 연출에 감동을 받았다"며 "또 최영환 촬영 감독님도 계시고, 옆에 배우분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장르물에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감독님, 작가님을 듣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며 "또 김래원, 김성오 오빠를 더불어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선배님 등 출연진 모두 뛰어난 배우들이다. 이 작품에서 제가 제일 부족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김성오 또한 "TV를 돌리다가 이 드라마를 보면 재밌게 볼 것 같아서 하게 됐다. 그냥 대본을 보고 제가 재밌었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래원은 '루카'의 매력에 대해 "다 가지고 있다. 저도 기대하고 있고, 다양하게 볼거리, 들을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첫 방송을 보면 계속 보게 될 것"이라며 "정말 이때까지 TV로 보기 힘들었던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루카'는 2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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