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이청아 "남궁민에 작품 내내 질문하며 괴롭혀"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1년 01월 27일(수) 16:04 최종수정2021년 01월 27일(수) 17:07
이청아 / 사진=킹스랜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낮과 밤' 이청아가 남궁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청아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1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매 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를 선보였다. 이청아는 대한민국에 예고 살인이라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자 한국 경찰의 요청을 받고 특수팀에 합류하게 되는 FBI 출신 범죄 심리 전문가 제이미 레이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청아는 함께 호흡을 맞춘 남궁민과 '연기 케미'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그 케미스트리는 대본과 캐릭터가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거기에 각자 배우들의 해석이 추가되는 것"이라며 "제이미와 도정우 사이에는 서로 웃고 있지만 서로를 살피는 긴장감이 늘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보이는 표정과 서로 나누는 말들 사이에 서브 텍스트가 늘 존재하는 거다. 두 사람의 관계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현장에서 서로 충분히 이야기하고 리허설하며 장면을 준비했다. 그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준비가 ('케미'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 초반에 도정우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고 또 긴장감을 쌓아 올려야 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곧 극의 긴장감으로 이어지는 게 많았다"며 "배우들은 모든 장면을 준비할 때, 그 장면에 어떤 해석이 적합하고, 이 장면은 어떤 템포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상의한다. 그 부분에서 선배님과도 그렇고 현장에서 함께하는 배우들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후반에는 기대했던 만큼 남궁민 선배와 많은 장면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촬영 내내 많이 여쭤보고 상의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며 "작품 내내 정말 많이 여쭤보고 괴롭혀드렸는데, 작품이 끝나고 나서는 농담처럼 다음 작품도 어렵거나 고민되는 때엔 꼭 물어보라고 하셨다. 시간 되면 정말 봐주신다고.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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