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요스바니 39점 합작'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3연승 질주

입력2021년 01월 29일(금) 21:12 최종수정2021년 01월 29일(금) 21:1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1-25 27-2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시즌 17승8패(승점 50)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4승21패(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2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요스바니가 17점, 진지위가 11점, 진성태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가 24점, 신장호가 18점, 황경민이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은 백중세로 흘렀다. 삼성화재가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따라붙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 우위를 점한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12-12에서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곽승석의 오픈 등을 묶어 16-12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점한 대한항공은 매치 포인트에서 진지위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양 팀의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그러다 삼성화재가 마테우스의 오픈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13-11로 앞서갔다. 대한항공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정지석의 연속 오픈 득점과 곽승석의 백어택으로 17-17 균형을 맞췄다. 이후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로 22-20으로 달아났다. 진성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신장호의 연속 오픈 득점과 마테우스의 블로킹을 묶어 5-1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백어택, 정지석의 오픈, 진성태의 블로킹 등을 더해 10-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뒷심이 더 강했다. 20-20에서 요스바니의 퀵오픈을 안우재가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마테우스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팽팽하던 흐름은 대한항공이 깼다. 10-10에서 진지위의 속공에 이은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3-10으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만만치 않았다. 14-16에서 이승원의 블로킹과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16-16 균형을 맞췄고, 또 다시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7-16으로 역전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결국 웃는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듀스 상황에서 임동혁의 오픈과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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