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김시덕 측 해명에 불쾌감 "피해는 다 주고 개그?" [종합]

입력2021년 01월 30일(토) 14:47 최종수정2021년 01월 30일(토) 14:47
김기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김시덕 측이 김기수 저격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김기수가 불쾌한 심경을 표출했다.

최근 김시덕은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에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 A씨가 동기들을 모함하고 폭행했으며, 자신도 뺨을 맞은 경험이 있다고 폭로했다. 주어는 밝히지 않았지만, 김시덕의 16기 동기들을 토대로 A씨는 김기수로 좁혀졌다.

이에 김기수는 악플 세례에 시달렸고, 그는 "해명할 것이 없다.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KBS 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사람들과 저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가 된다. 더 이상 그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시덕의 저격이 큰 논란이 되자 유튜브 '시덕튜브' 측은 29일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이들은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 저희 채널에 업로드되는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 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이 소재 선정이나 편집 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을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
또한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시덕 / 사진=유튜브 시덕튜브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달라"는 해명에 김기수는 황당한 심경을 표출했다. 그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김시덕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의 해명과 관련 기사 캡처샷과 함께 "개그였군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프로덕션에서 준비했고 본인은 연기하신 거군요. 피해는 다 주고 개그는 개그일 뿐인데 웃질 않았던 우리를 탓하신다. 네, 웃어드리겠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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