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 끝없는 논란 속 '미스트롯2'의 반박 [ST이슈]

입력2021년 02월 03일(수) 12:13 최종수정2021년 02월 03일(수) 12:17
미스트롯2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공정성, 미성년 참가자 악성 댓글 방조 등 끝없는 논란에 휩싸인 '미스트롯2'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TV조선 '미스트롯2' 시청자들로 구성된 '미스트롯'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가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미스트롯2’와 관련된 의혹과 논란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상위 측은 "진상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첫 성명문을 발표하여 내정자 의혹과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면서 "하지만, 제작진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하겠다'라는 애매모호한 답변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그대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진상위는 '미스트롯2'가 모집 기간 최종 마감일인 지난해 10월 31일 이전에 100인 출연진들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끝난 상황에 반발하면서 "'미스트롯2' 측은 모집 기간 중에 이미 방송 진출자 100여 명의 선발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원자를 모집 받아 인원수만 늘리고 있었던 상황이다. 오디션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 사전에 제작진 측이 공지한 날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심사 없이 탈락된 상황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지원자로부터 제작진이 방송 콘셉트와 선곡을 직접 해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상위는 "제작진이 선곡에 일부 관여하는 부분은 해당 참가자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게 하는 것이 아닌, 내정된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는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전했다.

진상위는 아동·청소년 출연진들에 대한 권익 보호 역시 문제로 꼽았다. 앞서 '초등부 팀 미션' 방송에서 한 어린이 출연자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지만 '미스트롯2' 측이 이를 방조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된 '방송출연 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제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이 기준으로 봤을 때, '미스트롯2' 제작진 측이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그대로 방송하고, 이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했으며, 영상에 대한 댓글 차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미스트롯2' 제작진이 내정자 및 공정성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부분과,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그 책임은 너무나도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내일은 미스트롯2'에 대해 철저하게 전수 조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미스트롯2 / 사진=TV조선

이처럼 '미스트롯2'는 방송 이전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침묵을 지키던 '미스트롯2'가 결국 입을 열었다.

'미스트롯2' 측은 "제작진은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편집 등 프로그램 전방위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역할은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한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며 이는 어느 오디션에서나 적용되는 취지다. 또한 미성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 보호 방안'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 건과 관련하여 방통위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한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매회 열정을 다해 경연을 치르는 전체 참가자와 마스터, 더불어 평균 시청률 28%와 대국민 응원 투표수 천만 건 돌파라는 놀라운 수치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트롯2' 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공정성과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미스트롯2'를 성원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2'는 최고 시청률 30.1%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만큼 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미스트롯2'가 공정성과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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