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신세경 "최수영=서단아 그 자체, 성격 닮고파"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1년 02월 05일(금) 09:15 최종수정2021년 02월 05일(금) 09:15
신세경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런 온' 신세경이 최수영과의 '케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세경은 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런 온'과 관련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런 온'에서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할 것 같은 청춘의 모습부터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모습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또한 신세경이 맡은 오미주는 기선겸(임시완)과의 '케미'는 물론 서단아(최수영)와도 '워맨스'를 선보이며 '케미 여신'의 면모를 뽐냈다. 오미주와 서단아는 '미친 여자'와 '따까리'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인상에서 출발해 계속되는 티키타카 설전으로 쫄깃한 재미를 선사해 왔다.

신세경은 "수영이와는 대학교 동기이다. 수영이가 서단아를 맡게 됐단 소식을 알고, 무척 설렜다. 대본을 읽었을 때 서단아야말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껴졌기에 기대감이 증폭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 속 놓칠 수 없는 케미스트리가 바로 단미(단아와 미주)관계라고 생각한다. 대본으로 그 두 사람을 보았을 때에도 참 웃기고도 귀여운 관계다 싶어서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 살아 움직이는 단미는 지금 말씀드린 그 느낌이 충분히 드러남과 동시에 탄산수 한 모금을 더 한 느낌이 난다. 아마 수영이가 연기하는 서단아 캐릭터가 워낙에 산뜻하고 시원시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속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다양한 여-여 캐릭터 구도가 최근에는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단아와 미주 구도와 비슷한 관계는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내게 새롭고 흥미로운 관계였다. 빈틈 있는 사람들끼리 계속 티격태격하다가 의도치 않게 서로를 위로하게 되는 그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졌다"며 "이런 '케미'를 만들기 위해 따로 노력했다기보다는 늘 현장에서 서로가 편한 방향으로 아주 자유롭게 합을 맞췄고, 그런 편안함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끼리 문자로 '우리 케미 너무 좋지 않냐'와 같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다. "오미자 씨"라고 부른 것은 수영이의 애드리브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대본에 이름도 '오미자'라고 써놓곤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세경은 최수영에 대해 "정말 서단아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수영이가 해온 다른 작품들도 물론 보았기 때문에 얼마나 멋진 배우인지는 진작 알고 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현장에 머물면서 상상 이상으로 유연하고 센스 있는 배우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워낙 잘 듣고 잘 보고 섬세하게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성실함까지 다 가졌다. 개인적으로는 성격적인 면에서도 닮고 싶은 부분을 많이 지닌 친구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내가 많이 의지했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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