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액션 다 만족할 것"…'빈센조', 이름값 증명할까 [종합]

입력2021년 02월 15일(월) 14:59 최종수정2021년 02월 15일(월) 14:59
빈센조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빈센조'가 출격한다. 김희원 감독, 박재범 작가, 배우 송중기까지 이름값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만족을 안길 수 있을까.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희원 감독,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배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열혈사제', '김과장' 등에서 탄탄한 필력은 물론, 특유의 위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재범 작가와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이고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만나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코미디+액션 다 만족시킬 것"…'빈센조'의 매력

김희원 감독은 "주인공을 마피아 콘실리에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잡았다. 작가님이 기존에 보여주셨던 사회 병폐를 고발하는 메시지는 존재하고, 거기에 더해 주인공이 선한 의지만을 가지고 진행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악당들보다 더 악한 의지를 가진 주인공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라며 "기존에 보셨던 히어로물에 비해 진폭이 크고 결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 쾌감 있는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다 만족시킬 수 있게 찍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은 전체적으로 촬영 콘셉트, 미쟝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보실 때 눈이 즐거우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주인공이 마피아 설정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인이다. 이방인에서 오는 새로운 종류의 코미디와 케미스트리가 많다. 기존 드라마의 쾌감은 유지하고 기서 얹어지는 생경하고 독특한 느낌이 있다.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빈센조 / 사진=tvN 제공

◆송중기X전여빈X옥택연 완벽 조합 캐스팅

이날 김희원 감독은 송중기의 캐스팅에 대해 "송중기 배우가 하셨던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착한 남자'다. 순수한 얼굴인데 고독함과 어두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 캐릭터와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고 실제로 찍으면서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빈센조'가 세 분을 엄청 망가뜨리는 작품이다. 작가님 대본 같은 경우에는 코미디, 서사 진행 능력 등 여러 가지가 요구된다. 송중기 배우가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연출자에게는 완벽한 파트너다. 드라마가 요구하는 걸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며 "제가 같이 작품 하게 된 게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전여빈에 대해서는 "작가님과 전작을 보고 매력 있는 배우라고 얘기를 나눴었다. 실제로 미팅에서 3시간 수다를 떨었는데 그때 얘기하면서 연기를 대하고 바라보는 방식이 순수하고 깨끗하게 느껴져서 매력 있게 다가왔다. 망가져야 하는 장면에서도 연기만 생각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옥택연은 드라마, 예능 할 때 유심히 봤던 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라며 "이 캐릭터가 드라마 안에서 성장하는 지점이 있는데, 이 캐릭터로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빈센조 / 사진=tvN 제공

◆송중기·전여빈·옥택연이 그리는 빈센조·홍차영·장준우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다크 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다.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는 기조하에 빌런보다 더 독한 악으로 맞서는 다크 히어로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중기는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나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처음에 작가님이 시놉시스를 주셨을 때 기획 의도로 써주신 몇 줄에 이렇게까지 공감된 적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싶은 작가님의 열의가 느껴졌고, 또 그러한 부분을 유쾌하고 풀고 싶어 하시는 그 지점이 속 시원한 탄산수같이 다가왔다"며 "작가님, 감독님이 담고자 하는 사회비판적인 열의에 공감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탈리아인이라는 이질적인 친구가 엄마의 나라인 한국에 와서 겪는 느낌이 외롭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속 시원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실제 제 안에도 여러 가지 면이 있기 때문에 실제 저랑 가까이서 진심으로 교감하는 분들은 대중분들께서 보시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면을 봐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면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제 내면을 들여다봤고 자연스럽게 제 안에 있는 악함, 독함, 날카로움을 빈센조에 투영해서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승부욕에 미친 독종 변호사 홍차영 역을 맡은 전여빈은 "글로만 홍차영을 만났을 때부터 흥미로웠다. 이 인물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고, 저한테는 또 다른 도전의 캐릭터"라며 "감독님을 만나고, 선배님들 도움을 받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의 범위보다 훨씬 더 넓어지고 흡수하게 됐다. 제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우연히 마주치면 '홍차영이다'라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펌 우상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 역할의 옥택연은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하다고 느꼈다. 겪어보지 못한 히어로에 대한 스토리이다 보니까 다크 히어로가 방향성에 대해 궁금했었고, 제가 맡은 캐릭터는 다크히어로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 안에서 홍차영을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성장이 있는 캐릭터"라며 "처음에는 어리바리하고 정신없고 실수투성이지만, 중, 후반에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1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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