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 밝은 에너지와 열정이 빛나는 사람 [인터뷰]

입력2021년 02월 17일(수) 09:05 최종수정2021년 02월 17일(수) 09:05
권나라 / 사진=에이멘프로젝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형 같은 외모의 소유자인 권나라지만 언제부턴가 외모보단 그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암행어사'도 첫 사극이지만 많은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맡았다 하면 흥행작인 권나라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연출 김정민)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권나라는 홍다인 역으로 열연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KBS 드라마의 악몽을 뚫고 '암행어사'는 14% 시청률인 두 자릿수 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권나라는 밝은 표정으로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아직 끝난 게 실감이 안 난다. 사복을 입는 것도 익숙하지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지만 예전 패턴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수면 패턴부터 많은 것들을 돌리려고 한다. 운동도 하려고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시청률에 정말 많은 보답을 받았다. 사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진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아마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가 작품에도 녹아들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나라 / 사진=에이멘프로젝트 제공

'암행어사'에서 같은 또래였던 김명수, 이이경과 호흡을 맞춘 권나라, 메이킹 영상에서도 이들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 배우들도 현장의 분위기를 언급했던 바 권나라에게도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권나라는 "사실은 제가 노력을 했다기보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했어서 그런 부분들이 화면에 잘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경 오빠와 명수가 현장에서 정말 많이 웃겨주고 장난도 걸어줘서 편한 감정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정말 최고의 케미였다"고 남다른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첫 사극 도전이었던 만큼 모든 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완성되지는 않았을 터, 권나라는 작품을 임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실 사극이라는 장르보다도 저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홍다인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아픔이 있지만 그 현실 안에서 싸우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행동파 다인이가 부럽기도 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이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 성격적인 부분을 잘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밝힌 권나라는 이러한 점이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친애하는 판사님께' 2019년 '닥터 프리즈너' 2020년 '이태원 클라쓰'까지 흥행작 3 연타를 날린 권나라는 "정말 운이 좋게도 많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열정들이 훌륭하고 매력적인 작품들을 만나게 해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사실 흥행작이라고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냥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래서 한 작품이 끝나고 바로 대본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캐릭터에서 매력을 느끼면 주저 없이 그 역할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또 주변에 정말 좋은 선배 배우님들이 많았다. 만나 뵐 때마다 저도 빨린 그렇게 멋있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런 에너지가 운이 좋게 저를 흥행작으로 이끌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권나라 / 사진=에이멘프로젝트 제공

사실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권나라가 흥행작들을 거치며 배우로 각인되기 까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권나라는 "저는 힘들었던 순간보다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욕심이 정말 많았다. 그런 부담감을 안고 항상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매사 긍정적이라는 권나라는 "저는 힘든 시간이 와도 절대 잃고 싶지 않은 게 웃음이다.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연기를 하는 게 행복하다. 생각도 많은 편이긴 하지만 매번 힘든 순간들이 오면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이 순간이 지나가면 떠 좋은 시기가 오겠지 생각하고 지내는 편"이라고 알렸다.

꽤 긴 인터뷰 시간 내내 밝은 웃음으로 답변을 이어간 권나라는 마지막으로 '암행어사'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차기작은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작품에 임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 좋은 캐릭터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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