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USGA CEO로 선임

입력2021년 02월 18일(목) 13:24 최종수정2021년 02월 18일(목) 13:24
마이크 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이끌었던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미국골프협회(USGA) CEO로 선임됐다.

USGA는 18일(한국시각) "마이크 완을 올 여름에 역대 8번째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완은 지난달에 지난 11년간 성공적으로 이끌던 LPGA 커미셔너 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PGA는 후임 커미셔너를 모색하고 있다.

USGA의 CEO에 임명되면 완은 협회의 주요 활동, 인력 및 재정관리 등을 맞게 되며 미국 내외에 협회를 대표하게 된다.

신규 CEO 선임 과정을 주재한 스튜 프랜시스 USGA 회장은 "마이크 완은 골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력에서 성공적인 리더였고, 골프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동료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기에 단지 USGA 뿐만 아니라 골프 자체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완은 1987년 프록터갬블에서 마케터로 스포츠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윌슨스포츠에서 부사장으로 골프업계에 발을 들였고, 1995년 테일러메이드 부사장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하키 용품사 미션하키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0년에 위기에 처한 LPGA에 커미셔너로 임명되면서 완은 골프업계에 복귀했고 이후 최장기 리더로 재임하면서 투어의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의 11년 재임 기간 24개이던 대회수는 34개로 늘었고, 총 상금 규모도 4140만 달러에서 7650만 달러로 급증했다. TV 방송시간도 시즌당 125시간에서 500시간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LPGA투어는 매주 170개국에서 중계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청률을 50% 증가시켰고, 특히 LPGA와 USG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걸스골프프로그램을 통해 9만명의 소녀들이 참여하는 기획으로 발전시켰다.

완은 "골프를 사랑하면서 일했고 USGA가 업계에 가지는 영향력을 존중해왔다"면서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새로운 역할을 맡아 USGA를 더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0년 협회에 들어온 현 CEO 마이크 데이비스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책임을 맡았고 2016년에 첫 CEO로 부임했다. 매년 US오픈 코스 세팅을 주관했던 그는 올 하반기 톰 파지오 2세와 공동으로 세운 코스 디자인 벤처 파지오&데이비스골프디자인으로 옮길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수년간 함께 일해본 완은 전략적이고 믿을 수 있는 리더"라면서 "완이 USGA에 부드러우면서도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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