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홀인원 작렬…공동 19위

입력2021년 02월 19일(금) 11:10 최종수정2021년 02월 19일(금) 11:10
김태훈 / 사진=PGA투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 김태훈이 첫날 홀인원을 작렬했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홀인원 포함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김태훈은 매켄지 휴즈(캐나다)와 애덤 스콧(영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인 샘 번즈(7언더파 64타, 미국)와는 5타 차이다.

김태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 인해, PGA투어에 처음으로 출전한 김태훈은 첫날부터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태훈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2대를 받은 데 이어, 이날 홀인원으로 차량 1대를 더 받게 됐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태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1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김태훈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첫 샷에 홀에 넣는 홀인원을 작렬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태훈은 후반 첫 번째 홀인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고 3번홀과 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남겨 부진에 빠졌다.

절치부심한 김태훈은 7번홀에서 버디를 올린 뒤, 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두 번즈에 이어, 맥스 호마(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영국)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맷 존스(호주),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8명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최근 부활의 조짐을 나타낸 브룩스 켑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 강성훈과 김시우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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