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재희 "박인비 프로의 의연함 닮고 싶어요"

입력2021년 02월 22일(월) 14:35 최종수정2021년 02월 22일(월) 14:50
김재희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화수분이다. 매년 엄청난 기량을 가진 신인 선수들이 쏟아져 나와 쟁쟁한 언니들과 실력을 거둔다.

개막을 두 달여 앞둔 2021시즌 KLPGA 투어에도 신인 돌풍은 이어질 예정이다. 기대주 1순위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 3승, 상금 1억 원 돌파를 달성한 김재희(20, 우리금융그룹)다.

김재희는 6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연습장을 방문했다가 레슨 프로의 추천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인 김재희는 2018년에 국가상비군에 발탁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KLPGA 정규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도 출전해 각각 13위, 15위에 올랐다.

이후 2019년 11월 열린 'KLPGA 2019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에 입회한 김재희는 드림투어로 직행해 골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김재희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더니, 8월에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그 밖에 대회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선보인 김재희는 2020시즌 드림투어 누적 상금 1억 원을 돌파하면서 상금왕의 자리에 올라 2021시즌 정규투어 슈퍼 루키의 탄생을 일찌감치 알렸다.

김재희 / 사진=KLPGA 제공

'슈퍼 루키'라 불리며 주변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만큼 김재희는 2021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재희는 "1월에는 추워서 근력, 체력 운동에 집중했기 때문에, 2월 한 달 동안은 라운드를 돌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참가했던 대상 시상식에 대한 느낌을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연말에 열릴 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우승이나 신인상 수상을 올 시즌 목표로 삼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웃었다.

박인비를 롤모델로 꼽은 김재희는 "대회에서 가끔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가 있는데, 강한 멘탈에서 나오는 박인비 프로님의 의연함을 닮고 싶어 롤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해주고 계시는데, 그 기대감 덕분에 좀 더 의욕적이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커리어에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려온 김재희가 김효주(26, 롯데), 이정은6(25, 대방건설), 최혜진(22, 롯데), 유해란(20, SK네트웍스)의 길을 따르며 '슈퍼 루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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