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요광장'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논란 여파로 출연이 취소됐다.

23일 KBS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박혜수의 '가요광장'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앞서 박혜수는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중학교 동문이었다고 주장한 A 씨는 "과거 중학교 1학년, 2학년 사이에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자신의 가방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졌고 싫다고 거부했음에도 교탁 앞에서 머리카락을 뭉텅이로 자르고 '이쁘지?'라며 친구들 앞에서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SNS를 통해서 박혜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등장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25일 밤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디어엠'에 출연을 하는 박혜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하기로 했던 '가요광장'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이 취소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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