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동창생 납치·14시간 집단 폭행 사실 아냐…법적 대응"

입력2021년 02월 23일(화) 13:32 최종수정2021년 02월 23일(화) 13:32
박상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코트를 떠난 박상하(35)가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박상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구단과 협의 하에 은퇴 절차를 밟고 왔다. 이제 선수가 아닌 한 개인으로서 입장을 보다 자세히 밝히고 싶다"고 전했다.

박상하는 "학교폭력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중학교 때 친구를 때리거나 고등학교 때 후배를 숙소에서 때린 일이 있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을 지켜보며 계속해서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이나 해명도 할 수 없으며, 가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어떤 이유로도 학교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그 부분에 있어 완전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 논란을 방지하고 확실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힘들지만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된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상하는 "만일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사건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거짓 폭로를 통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지금 이 시간부터 강경하게 법적 대응에 나서려고 한다. 나와 함께 가해자로 실명이 거론된 다른 사람들 역시 글쓴이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하는 또 "글쓴이가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199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는 것 이외에 글쓴이와 저 사이 개인적인 친분이나 교류는 전혀 없었다"면서 "대체 어떤 의도로 이 모든 행동들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논란이 된 폭로 내용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한 수많은 증거 자료 및 증언을 확보 중이며, 오래된 일이라 사건을 입증 또는 반박할만한 증거가 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부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상하는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팬 여러분과 구단 및 동료 여러분, 그리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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