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메이저리거의 귀환…추신수-다나카, 도쿄올림픽서 자웅 겨룰까

입력2021년 02월 23일(화) 17:09 최종수정2021년 02월 23일(화) 17:09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1시즌을 앞두고 한국(추신수)과 일본(다나카 마사히로)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이 고국 무대로 돌아왔다. 이로써 추신수와 다나카의 도쿄올림픽 맞대결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KBO리그 도전을 펼치게 됐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16년간 활약하며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3번의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고 높은 출루율로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일본, 175홈런)를 제치고 아시아 메이저리거 역대 최다홈런(218홈런)을 세운 바 있다. 그야말로 아시아 최고 타자의 귀환이다.

일본 무대에서도 올 겨울 '거물'이 돌아왔다. 뉴욕 양키스에서 7시즌간 활약했던 다나카가 친정팀 라쿠덴 골든이글스로 복귀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다나카는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낙차 큰 스플리터, 뛰어난 제구력으로 양키스 선발진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2014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하며 일본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두 거물의 복귀는 한국과 일본의 자국리그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슈퍼스타'의 복귀로 KBO리그 팬들과 NPB(일본프로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선수의 파급효과는 자국리그에 국한되지 않는다. 추신수와 다나카가 도쿄올림픽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추신수와 다나카 또한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면 2021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추신수와 다나카, 모두 고국 무대에 복귀하게 되면서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졌다. 추신수와 다나카의 격돌이 성사된다면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디펜딩챔피언' 한국과 '개최국' 일본의 맞대결 이 한 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나카를 상대로 20타수 9안타로 타율 0.450을 마크하며 강점을 나타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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