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MVP 욕심 없었다…포스트시즌 더 나은 모습 보일 것"

입력2021년 02월 25일(목) 13:25 최종수정2021년 02월 25일(목) 13:25
김소니아 / 사진=팽현준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하고 베스트5 포워드에 이름을 올린 김소니아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소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식스맨 역할을 맡았던 김소니아는 올 시즌 박혜진, 김정은, 최은실 등이 부상으로 빠졌던 우리은행의 기둥으로 활약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개인기록에서도 평균 17.17점(4위), 9.90리바운드(4위), 3.3어시스트(9위)를 마크하며 훌륭한 성적표를 남겼다.

김소니아는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기자단 투표 총 33표에서 15표를 받으며 최고의 기량발전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포카리스웨트 MIP'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포워드 부문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W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했다.

그러나 김소니아는 기대됐던 MVP 투표에서 24표를 받아 박지수(KB스타즈, 108표)에게 밀리며 2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소니아는 "남편(이승준)이 오히려 MVP에 대한 욕심을 더 가졌던 것 같다"면서 "좀 더 배울게 남았고 많이 성장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욕심 없었던 것 같다. MVP보다는 정규리그 우승을 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포카리스웨트 MIP에 대해서는 "(김)진희가 작년에 무릎 수술해서 아예 못 뛰었는데, 이번엔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김)진희가 받았으면 했다"며 "받은 상금으로 (김)진희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선물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에 대해 "도전이었던 시즌인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이렇게 많이 뛰지를 않아서 체력적으로나 경험이 부족했다. 그래서 경기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기복이 있었는데, 기록적인 부분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소니아는 시즌 막판 우승의 분수령에서 평소보다 부진한 경기력을 나타낸 바 있다. 김소니아는 이에 대해 "매경기 잘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큰 경기에 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나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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