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롯데 보며 자랐지만, 이제는 신세계서 최선 다해야"

입력2021년 02월 25일(목) 19:16 최종수정2021년 02월 25일(목) 19:16
추신수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제는 신세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절친' 이대호와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했다"며 추신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추신수는 미국 진출 20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추신수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은 추신수와 이대호의 만남에 쏠린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2000년대와 2010년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임과 동시에, 학창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대호는 한미일 3국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2016년에는 빅리그에서 두 선수의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추신수의 신세계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이대호의 롯데와 맞대결을 펼친다. 신세계와 롯데의 유통업계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개막전은 이제 추신수와 이대호의 절친 맞대결로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이날 추신수는 이대호와의 만남에 대해 "언제든지 친구를 보는 것은 좋다"면서 "미국에서도 상대했었는데 한국이라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와 상대하게 되는 소감도 전했다. 이전에 추신수는 한국에서 뛸 경우 고향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지만, 이제는 신세계맨이 된 만큼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추신수는 "SK 선수로 부산 사직구장에 간다는 것이 설레기도 한다"면서도 "롯데와 경기를 한다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어느 팀이나 똑같다. 신세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롯데를 보며 야구를 시작하고 자랐지만, 이제는 신세계 소속이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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